전통된장으로 끓인 우거지 된장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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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남도장터에서 구입한 전통된장으로 끓인 우거지 된장국 -
된장과 고추장은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품임에도
입맛에 꼭~ 맞는 장을 만나기란 쉽지 않더군요.
그래서, 이번에는 남도장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전통된장 중에서
정희된장 이라는 제품을 주문해 봤습니다.
남도장터에서 판매하고 있는 된장 각각의 특징과 맛을 알 수 없어서,
어떤 것을 주문해야 할지를 한참 고민하다
상품페이지에 적혀 있는 성분표나 특징들을 꼼꼼히 검토한 뒤에 두가지 제품을 골랐어요.
저희집에 택배로 배달된 정희된장 인데요~
깔끔한 용기에 담긴 된장을 받아보니 마치 선물을 받는 듯한 기분까지 드는 포장이더군요.
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..
용기가 이쁘니 맛도 좋을 것 같은 기대가 되더라고요..^^
자세히 보면 두 제품이 다른 이름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하나는 황후라 적혀있고, 하나는 정희된장이라고 적혀있네요.
속깊은 정희된장은 2012년에 생산하여 1년 이상 전통항아리에 보관되어 온 전통된장이구요~
된장 황후는 95%의 전통된장에 5%의 천일염, 멸치, 표고버섯, 다시마 등을 혼합하여
별도의 부재료 없이도 맛있는 국물맛을 내는, 기능성 된장이라고 합니다.
둘의 차이가 명확하죠? ^^
플라스틱 뚜껑을 열어보니,
이렇게 접착비닐로 밀봉되어 있었구요...
비닐을 여는 순간, 진하게 된장냄새가 풍겨옵니다. ^^
마트에서 구입하는 '공장된장' 과는 비주얼 부터 다르죠?
전통된장이라 그런가 된장 색깔도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진하며
콩이 완전히 살아있어서 진짜 시골된장을 보는 것 같았어요.
한 술, 푹~ 하고 떠서~
멸치를 우린 육수에 된장을 넣고 잘 저어주니,
금새 풀어지며 진한 된장냄새가 집안을 메웁니다. ㅎㅎ
냉동해 두었던, 우거지를 해동한 다음,
질긴 겉껍질을 잘 손질해서 끓고 있는 된장국에 넣고...
20여 분 가량 팔팔 끓여주면 우거지 된장국 완성~~
우거지 된장국에 밥 말아서 먹으면 한그릇 금방 뚝딱이죠..^^
끓이기는 간단하지만 맛도 좋아서 아이들이나 남편이 좋아하는 우거지 된장국 이네요.
다음에는 된장맛을 더 즐길 수 있는 된장찌개를 끓여서 맛있게 먹어야겠어요~~ㅎㅎ
[출처] 전통된장으로 끓인 우거지 된장국|작성자 꼬미티스